신봉선→안영미…셀럽파이브, 2021년 피날레 화려하게 장식

↑ 사진=미디어랩 시소

방송인 신봉선과 안영미가 2021 MBC 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과 라디오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2021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신봉선과 안영미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과 라디오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신봉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과 함께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눈물을 쏟은 신봉선은 “내심 우수상 후보에도 안 올라가 있길래 뚜껑이 날아갈 뻔했다”라며 “여기 계시는 모든 예능 선배, 동료, 후배님들 우리가 웃고는 있지만 넘어질 때도 있다. 제가 예능을 보면서 위로가 됐듯이 여러분 모두가 멋있는 분들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동 어린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안영미는 문천식, 뮤지와 함께 라디오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영미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가슴 안쪽에서 쪽지를 꺼내 남다른 개그 본능을 보여주는 한편 “라디오를 하다 보니까 ‘나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더욱 느낀다. 뮤지와 애청자 ‘두뎅이’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신봉선의 활약은 말 그대로 눈부셨다. 상반기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개벤져스의 주장으로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물의 드라마와 감동을 선사했다면 하반기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멤버들과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안영미 또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통해 365일 청취자들과 오후 2시의 나른함을 날려보내는가 하면, 고정으로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tvN 금토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등 경계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또 ‘SNL 코리아’ 시즌2에서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통해 프로그램을 화제의 중심에 올린 핵심 멤버로 평가받으며 위상을 떨쳤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김신영과 송은이의 활약도 이어졌다. 김신영은 2021년 다비이모로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걸그룹 ITZY 조카들과의 컬래버 음원을 통해 다시 한번 다비 열풍을 불러 일으켰으며, 송은이는 방송인과 제작자 사이를 넘나들며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들은 셀럽파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셀럽파이브는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의 마지막 주자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내고 있는 대중에게 힐링과 긍정 에너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달 31일 방송된 ‘2021 MBC 가요대제전’에서 셀럽파이브는 스테이씨와 ‘잘 먹고 잘 사는 법’ 컬래버 무대를 보여주며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스테이씨와 완벽한 화음을 선보인 것은 물론,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로 2021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처럼 셀럽파이브는 2021년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시기에 다양한 캐릭터와 모습으로 대중 곁을 지키면서 웃음과 위로를 선물했다. “제가 예능을 보면서 위로가 됐듯이 여러분 모두가 멋있는 분들이다”라는 신봉선의 소감처럼 2022년에도 계속해서 셀럽파이브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