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 이방원 사진=몬스터유니온 |
1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7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 분)이 한씨(예수정 분)의 3년 상을 치르느라 개경을 비운 가운데, 정몽주(최종환 분) 무리가 이성계(김영철 분)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게 된다.
앞서 이성계는 모두의 바람대로 개경에 다시 돌아와 새 나라 건국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방원과 정도전(이광기 분)이 적극적으로 움직일수록 정몽주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급기야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작별을 고하며 날 선 기류에 불을 지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사건들이 이성계에게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정몽주, 이색(남명렬 분)을 비롯한 수호파 신하들은 궁궐을 중심으로 모여들어 공양왕(박형준 분)을 등에 업고 이성계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압박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성계는 정몽주를 포기하지 못한다고.
결국, 이성계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큰 사건이 발생하고, 이방원은 가족들의 부름을 받고 급히 개경으로 돌아온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과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고초를 겪으며 목숨을 위협받게 되자 이방원은 마음을 굳히고,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된다.
이렇듯 ‘태종 이방원’ 7회에서는 서로 다른 신념으로 각자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이방원과 정몽주의 이야기가 상세하게 그려진다고 해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이방원과 정몽주의 팽팽한 대립, 이성계와 정몽주의 안타까운 멀어짐 등 인물 간의 다양한 모습들이 그려지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역사 속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할 계획이다.
‘태종 이방원’ 제작
‘태종 이방원’ 7회는 1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