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자가격리 당시 조세호 덕분에 웃었다”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사진=‘놀면 뭐하니?’ 캡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자가격리 당시를 회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왕의 귀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응원 속에 회복을 하고 돌아왔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본의 아니게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완치 판정 소식을 전했다.

이어 “확진이 되면 너무 많이 놀란다. 초반에는 밀적접촉자로 분류되고 음성을 받고 스스로 자가진단을 받고 또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었다. 다행이 제 주변에 없었다. 저도 밀적접촉자로 분류되고 힘이 쭉 빠지더라. 빨리 회복됐던 게 증상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어떤 사람은 내가 목소리가 괜찮으니까 내일 만나자고 하더라. 그분은 내가 그렇게 된 걸 모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작은 방에서 올드보이처럼 밥을 이렇게 비닐낀 손으로 잡았다. 아침에 6시 30분에 일어나서 같이 자가격리하는 동료가 있다. 전화통화를 했다. 사람들이 전화할 때 왜 계속 통화중이냐고 했다. 아침 10시에 조세호 씨와 영상통화를 한다. 자기 집에서 웃통을 벗고.. 너무 웃었다. 그 순간만큼은 내가 코로나 걸린 걸 잊어버렸다. 오후 2시쯤이면 미주가 전화가 온다. 미주가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을 보내주고 그랬다. 근데 이게 한계가 있다”라며 외로웠다고 토로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