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TV "고디바 SHOW" 영상 캡처 |
지난 12월 31일 밤 10시, 동아TV에서 방송된 100% 리얼 서바이벌 관찰 예능 ‘고디바 SHOW’(제작 SGC)에서는 ‘고디바 하우스’에서 4차 탈락자 투표가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디바 SHOW’는 12명의 남녀가 ‘고디바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 인기 투표를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스마트폰과 TV, 인터넷 사용이 금지된 ‘고디바 하우스’에서 열띤 생존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탈락자 투표에 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투표 첫 주자인 송현찬은 자신의 이름과 이용성을 지목하며 “내가 남의 발을 걸 수는 없다. 내가 넘어져서 아프고 말지, 하는 마음이었다”라며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구하연은 강운과 서혜윤을, 이용성은 노희국과 강운을 택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용성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가장 강한 두 사람을 뽑았다”라며 이유를 밝히자, 김용명은 “이용성 제국이 탄생하나요?”라며 새로운 대결 구도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세연은 서혜윤과 구하연을, 강운은 서혜윤과 구하연을 지목했고, 편강윤은 서혜윤과 차유를 적어내 패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모모랜드 낸시는 “여자들끼리 안 맞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노희국은 서혜윤과 구하연을 뽑으며 “빨리 가셔야 할 분은 빨리 보내드리는 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했다. 큰 고민이 없었다”라면서 특유의 솔직함을 드러냈다. 차유는 구하연과 서혜윤을 선택하며 “존재감이 부족했고,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도 있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탈락이 확실시된 서혜윤은 끝내 기권을 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혜윤은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 제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방법이 기권이라고 생각한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었다”라며 눈물 속 작별 인사를 나눴다.
4차 투표를 두고 스튜디오에서는 다채로운 분석이 쏟아졌다. 김용명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강운 씨가 생각지도 않게 탈락 후보에 올랐다”라며 놀라워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구하연 씨도 막내로서 힘들어 보인다”라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고디바 하우스’에서는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 게임, 노래 제목 맞히기 게임 등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출권이 걸려 있는 만큼 출연자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면서 현장에는 역대급 흥이 폭발, 안방에 빅웃음을 투척했다.
그 결과, 편강윤이 외출권을 얻는 데 성공했고, 꼴등을 기록한 강운과 노희국은 야외 취침에 당첨돼 희비가 엇갈렸다. 옥상에서 취침하게 된 강운과 노희국을 위해 동료들이 라면을 끓여주기 위해 모여들었고, ‘고디바 하우스’에는 심야 이야기꽃이 피어나며 풋풋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김용명이 ‘고디바 하우스’를 깜짝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용명은 출연자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서바이벌에 임하는 심경을 묻는 등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진솔
그동안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강운은 이날 탈락자 투표 결과에 충격을 받은 듯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과연, 강운이 생존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된 전략을 펼쳐 보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디바 SHOW’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동아TV에서 방송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