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소이현 한다감이 ‘2021 KBS 연기대상’에 일일드라마 우수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21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속아도 꿈결’ 류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1999년도에 KBS에서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에 상이란 걸 받는 거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속아도 꿈결’의 금상백 역으로 믿고 맡겨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거의 1년 동안 자기 격리하듯 글 쓴 작가님 고생 많으셨다. 귀여운 아버지 최정우, 박준금 어머니 너무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리고 우리 가족, 열심히 해준 박탐희 아들 딸 고생 많았다. 정말 많은 분이 출연했다. 막내 고은이가 코로나 걸려서 고생했는데 꿋꿋이 이겨내고 버텨줘서 고마웠다. 스태프 배우분들 고생했다. 드라마 1년 찍는 동안 행복했다. 마음 따뜻하게 지냈다. 저희 가족 드라마 식구들은 연락 자주 하고 만난다. 영원히 그랬으면 좋겠다. ‘속아도 꿈결’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빨강구두’ 소이현은 “일일 드라마하면서 느낀 건 멋진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다는 거였다. 영광이었다. 연기하면서 행복하게 만들어준 최명길 선배님 감사하다.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호흡이 너무 좋았는데 배우들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바쁜 딸 며느리 응원해준 엄마 아빠 시어머니 시아버님 감사하다. 건강하게 있어준 두 딸, 집에서 보고 있을 우리 신랑 울고 있는 건 아니지? 고맙고 사랑한다.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은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들 감사하다. 가족 드라마가 처음이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고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선후배 동료들이 도와줘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상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