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고민시♥이도현→차태현♥진영, 베스트커플상

‘오월의 청춘’ 이도현 고민시, ‘연모’ 박은빈 로운,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경찰수업’ 차태현 진영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21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는 전작에서 남매를 연기하다가 이 작품에서 연인으로 만났다. 고민시는 “진심으로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다. 이도현이 제 상대 배우라 영광이었다. 배려심이 많고 배울 점이 많았다. 다시 한번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도현은 “저도 정말 고맙다. 언젠가 고민시와 연기할 텐데 어떤 관계로 만나야 할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연모’ 박은빈은 종영한 지 2주밖에 안 됐다는 말에 “촬영이 일찍 끝났지만 여운이 아직 남았다. 모든 배우들도 아직 ‘연모’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마음 깊이 애틋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운 역시 “마지막 방송을 최근에 봐서 여운이 길게 남는 것 같다. 휘와 지운이의 사랑을 응원해서 베스트커플상이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는 “감사하다”며 “극 중 나이 차 때문에 갈등하고 이 사람과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시점이라 힘들긴 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세희와 나이 차에 대해 “실제론 7살 차이인데, 극중에서 14살 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수업’ 진영은 “정수정이랑 받을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태현은 “나도 별로다. 예전에 여기서 베스트커플상을 김수현이랑 받았는데, 저에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