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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사회는 김성주가 맡았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준호는 "꿈만 같다"면서 "연기대상을 앞두고 드라마가 잘 되다보니 자꾸 원하는 마음이 커져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 그러면서도 '혼자 있을 때마다 생각한 건 과연 내가 어떤 상을 받을만한 연기를 했는가'에 대한 자아성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처음으로 상을 받았던 때가 '김과장'으로 우수상을 받았을 때였다. 그??는 너무 떠는 바람에 이런 좋은 분위기를 즐기지 못하고 땅만 보고 소감을 했다. 당연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열심히 해왔구나. 하고 스스로를 다독일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 함께 노미네이트 된 선배들과 한장면에 나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저를 선택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드라마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1월 1일 오후 9시 30분 16회,17회 연속 방영되니 마지막까지 사랑해주길 바란다. 이 상에 걸맞는 연기 더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1 MBC 연기대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