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연말 시상식 통산 16관왕
유재석(49)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유재석은 MBC에서 2006년을 시작으로 8번째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에서는 2005년과 2014년 2번, SBS에서는 2008∼2009년과 2019년 등 6번 대상을 얻었습니다.
유재석은 올해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이끄는 등 '놀면 뭐하니?'로 크게 활약했습니다. 또한, 변화를 도모한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토리 페스티벌'을 통해 추억과 감성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제가 또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코로나로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데 이럴 때일수록 예능인들이 해야 할 일들을 더 확실히 느끼는 것 같다"며 "제 몸이 다 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개그맨으로서 많은 동료와 함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MBC를 떠나는 김태호 PD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에서 호흡을 맞춰 온 여러가지 추억들이 생각난다"며 "김태호 PD가 새로운 결정을 한 만큼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폐암으로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故) 김철민(본명 김철순)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전현무, 김세정, 이상이가 MC를 맡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