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현이, 홍성기 부츠vs친구 남친 명품백 “비교돼” 오열

모델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와 커플 데이트를 하던 중 친구 커플 선물과 비교돼 눈물 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홍성기 부부가 쿠킹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이현이는 연애 시절 남편 친구와 함께한 커플 데이트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홍성기는 "2011년 당시 스노 부츠가 유행했는데, 현이 네가 없다고 해서 선물로 주려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선물을 사올 때 분명 가격을 맞춰오자고 신신당부했다. 그런데 갑자기 샤x 명품백이 나오더라"라고 당황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현이는 "그 때 친구 커플이랑 너무 비교됐다. 내가 명품백을 못받아서 서운했던 것이 아니라 샤x백이랑 부츠랑 차이가 나더라"라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이현이씨가 명품 못 받아서 운 건 아니었을 것 같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는 "명품백을 갖고 싶었다면 내가 샀다. 그냥 그 상황이 짜증나서 그랬다"라고 털어놓으며 "나는 오빠랑 감자탕, 떡볶이 위주로 먹었는데 그 친구는 매일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 식당같은 고급식당만 가더라. 늘 비교가 돼서 그 순간 오열했다"라고 말했다.
홍성기가 "그럼 왜 오마카세 집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라고 질문하자 이현이는 "오빠가 단순한 것이다. 눈치껏 알아주길 바랐던 것 같다"라며"사람 심리가 신기한게 옆사람이 계속해서 좋은 고급식당에 다니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라고 솔직히 답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