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홍종명 9주기, 장기기증으로 8명에 새 생명 선물

가수 고(故) 홍종명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홍종명은 지난 2012년 12월 28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향년 46세. 같은 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한 그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유족들은 생전 장기기증을 서약한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8명에게 새 생명을 안겨주고 영면에 들었다.
1997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할 길'로 인기를 얻은 홍종명은 드라마 '해피 투게더' 주제가인 '기억해 줘', 드라마 '맨발의 청춘' 주제가인 '단 한번의 사랑' 등 드라마 OST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독실한 크리스찬 답게 CCM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고 홍종명 음반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