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다 연아야"...'나는 솔로' 4기 영철, 김연아에도 악플 달았다

↑ `나는 솔로` 4기 영철이 김연아 SNS 게시물에 단 악플. 사진| 김연아SNS

일반인 데이트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막말 논란이 일었던 4기 영철(가명, 44)이 전 피겨여제 김연아에게 악플을 달았던 것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 인스타에 댓글 남긴 '나는 솔로' 영철"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이 글에는 SBS Plus, NQQ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4기로 출연했던 영철이 남긴 댓글이 담겼다.
영철은 김연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일상 게시물에 "살쪘다 연아야"라고 적는가 하면 브랜드 광고 촬영 사진 게시물에는 "외롭고 우울해 보임"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철은 앞서 장동민 김정은 이영지 등 연예인들의 SNS에 반말로 댓글을 달아 눈총을 받았다.
영철은 개그맨 장동민의 SNS에 "난 네 팬인데 너도 나 좀 좋아해 주라. 시간 될 때 방송 봐주면 고맙겠어", "힘내고 파이팅 동민아. 어머니께 항상 효자 모습 보기 좋다. 나도 잘할게", "귀염둥이 동민 친구. 같은 동갑이야 말 놓을게" 등 반말로 댓글을 남겼다. 또 김정은과 이영지에게 반말로 '나는 솔로'를 봐달라는 홍보 댓글을 올렸다.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김연아까지 건드리다니", "철 좀 들기를", "이제는 무섭다", "뭐가 잘못인지 아직도 모를 듯", "남녀노소 누구나 싫어할 스타일"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 `나는 솔로` 4기 영철. 사진|NQQ 방송화면 캡처

영철은 '나는 솔로'에서 과격한 언사나 무례한 행동을 여러차례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처음 자기 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의 자기 소개를 듣지도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가 하면 첫 데이트에서 정자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재실 거냐" 등 강압적 말투로 논란이 됐다. 또 정순과 데이트 할 때는 육포와 사이다를 건네며 "왜 준비했겠냐. 그것도 못 맞히지 않냐"며 언성을 높이고 정자를 언급하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영철은 SNS에 "청춘 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했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정자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고 이후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정자가 재는 것이 보였다"고 주장하며 "다시 한번 보기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