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이창수♥김은영, 만남부터 사랑까지...5일간 스페셜 방송

윤남기·이다은 커플과 이창수·김은영 커플의 만남부터 사랑까지 5일간 시간이 다뤄졌다.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5일 동안 서로에 대한 마음이 오고 가는 8인 돌싱들의 모습이 스페셜 방송으로 그려졌다.
이날 다음 주 최종 선택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이 진행됐다. 매칭 1일 차 밤에 혼돈의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이창수는 1일 차부터 활발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유소민은 "(창수 씨가) 잘 챙겨주셨다"며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창수를 호감도 1위로 꼽았다. 반면 이창수는 첫인상 호감도 1위로 김채윤을 지목했다.
술을 마시며 흥이 오른 이창수와 김은영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매칭을 암시했다. 반면 전 아내의 술 문제에 불편함을 느낀 김계성은 김은영에 대한 생각이 바뀐 모습을 보였다. 김은영은 이창수의 농담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은연 중에 이창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창수는 1:1 데이트를 앞두고 "호감 가는 사람하고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내가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는 그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은영은 "바보 아니야?"라며 이창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외모적으론 (이창수가) 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윤남기와 이다은의 사랑이 시작된 3일 차의 모습이 펼쳐졌다. 윤남기는 "자녀 유무 공개가 두렵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호감가는 상대에게 자녀가 있다면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다은은 자녀 유무 공개로 고민에 빠졌다. 그는 "세 살 아기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윤남기는 눈물을 보이는 이다은에게 티슈를 건네며 위로했다. 이다은은 "아이 얘기를 하면서 눈물이 났다"며 "찰나에 고개를 들었는데 (남기 씨와) 눈이 마주쳤다. 그 눈빛이 '괜찮아'하는 눈빛이었다"고 했다.
윤남기의 마음이 궁금한 이다은은 윤남기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아이 있다고 얘기했을 때 많이 놀랐을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윤남기는 "놀라지 않았다"며 "차에서 얘기할 때 '아이가 있나 보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다은은 "나는 아이가 있으니 오빠의 마음이 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아이 있는 사람이 더 편해?"라며 이다은을 배려했다. 이다은은 "내가 아이는 있지만 솔직히 아이 없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남기는 "안 변했어?"라며 "나는 오히려 내가 아이가 없어서 날 불편해 할 거 같았다. 아이 없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면 나는 다행"이라고 했다.
윤남기는 "자녀 유무 때문에 마음이 변한 게 아니고 데이트 때문에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원래 자녀가 있으면 못 만나겠다고 했다"면서 "근데 만나보려 한다"고 달라진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왜 바뀐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뀐 게 싫진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덕연·유소민·김채윤의 삼각관계도 그려졌다. 유소민은 "아이 있으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괜찮으면 기준이 바뀌는 것"이라며 이덕연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덕연에 대한 호감이 있는 김채윤은 유소민의 말을 듣자 고민에 빠졌다.
김채윤은 캠핑 데이트 때 축구를 보는 이덕연과 유소민 사이에 자리 잡았다. 유소민은 "우리 데이트 하게 빨리 가"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덕연은 모닥불에 모인 사람들을 보자 "저기로 가자"고 제안했다.
유소민은 "잘생겼다"며 이덕연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덕연은 축구 얘기를 하며 둘러댔다. 이덕연은 "잘 어울린다"며 김채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를 본 유소민은 자리를 피했다.
이덕연은 "둘 다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얘기를 듣고 확신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채윤이의 생각과 네 생각을 다 듣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유소민은 "네 생각은 어떤데?"라면서 "네가 채윤이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덕연은 "채윤이가 새벽에 찾아왔다"며 "이따가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덕연과 김채윤은 유소민이 있는 데서 마지막 데이트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이지혜는 "이럴 땐 소민 씨가 비켜줘야 한다"면서 "소민 씨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비키기 싫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돌싱글즈2’는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두 번째 웨딩 로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로맨스 전쟁을 벌이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