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2021 연예대상 비하인드와 2022 신년 사주풀이 특집이 다뤄졌다.
이날 연말특집 레이스가 지난 주에 이어 방송됐다.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 좀비 술래잡기를 시작했다. 하하와 하도권의 1라운드 대결은 2명을 더 잡은 하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유재석과 연합한 김종국은 "로또 맞게 해드리겠다"며 술래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시작하자마자 탈락한 지석진은 "거기다 내려다주면 어떡하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김종국은 "미끄러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도움으로 3점을 얻었다.
유재석 팀과 김종국 팀은 마지막 요리 '달걀 튀김' 완성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김종국 팀은 지석진의 실수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송지효가 승리팀 꼴찌가 됐다. 유재석은 투표권 한 장도 얻지 못했다. 반면 허영지는 유재석의 모든 달걀을 투표권으로 바꾼 덕에 11장의 투표권을 획득했다.
한편 지석진·전소민·하하가 연말특집 레이스 투표로 연예대상 팔로우 촬영 벌칙을 수행했다. 하하는 "지석진의 대상을 축하하기 위해 미용실에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민도 "석진 오빠가 대상을 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석진은 이광수의 전화를 언급했다. 그는 "광수가 전화했더라고요. '형 오늘 대상 받으실 것 같다'고"라며 "광수가 '형님 소감은 준비 하셨어요?'라고 물어서 '뭐 살짝'이라고 답했다"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광수야 네가 볼 때 나 오늘 상 가능성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형 아까 통화할 땐 무조건 받으실 거 같다고 하셨다"며 "형이 소감 저한테 괜찮냐고 들려주시고 그러셨잖아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코로나 확진에 따른 격리로 연예대상에 참여하지 못했다. 유재석 등신대를 보자 양세찬은 "재석이 형이 대상을 타면 석진이 형이 준비한 소감을 하면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그리고 울면 추접스럽겠다"고 화답했다.
유재석은 통화에서 "내가 아까 하하에게 얘기했다. 오늘 큰 이변은 일어나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석진이 형 내년에 동상이몽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동상이몽을 하면 수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시상자로 등장했다. 전소민은 "작년 대상보다 올해 송지효화의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은지"라고 김종국에게 물었다. 김종국은 송지효의 귀를 막고 "대상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기죽지 말라고 끝까지 응원해 준 런닝맨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멤버들은 유재석 없이 2022 신년 사주풀이 촬영을 시작했다. 김종국은 "예전에 재석이 형 없이 오프닝을 했는데 아주 엉망이었다"며 유재석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멤버들은 역술인 오왕근을 초대해 사주풀이에 참여했다. 오왕근은 "김종국 성격은 완벽하다. 그래서 남한테 욕 먹는 걸 못 참는다"며 자연스럽게 사주풀이를 시작했다.
역술인은 전소민을 보자 "신기가 있다"며 "배우가 안됐으면 보살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민의 연애 스타일 및 성격에 대한 역술인의 정확한 분석에 하하는 "예전에 사귀신 거 아닌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인은 "전소민 씨에겐 저주의 능력이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전소민은 "제가 미워하던 사람들이 잘된 적이 없다"고 호응했다.
전소민은 "양세찬을 받아줄 건 아니지만 양세찬이 나에게 사
한편 ‘런닝맨’은 대한민국 스타들이 함께 게임 및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