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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 앤 크레이지’ 리뷰 사진=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
지난 17일 오후 첫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이하 ‘배앤크’)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예고부터 이동욱과 위하준의 브로맨스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그만큼 본 방송에서는 이들의 브로맨스가 어떻게 풀어질지가 관전 포인트였고, 굉장히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소였다. 그리고 첫 방송 이후 새롭고 크레이지한 브로맨스의 탄생을 예고케 했다.
첫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함께 이동욱이 맡은 수열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가 그려졌다. 선과 악의 사이에서 갈등을 하지만, 결국은 악을 택하는 수열의 행동은 동료들까지 분노케 했다. 그러던 중 사우나를 하며 피로를 푸는 수열의 앞에 갑작스레 나타난 의문의 헬멧남 K의 등장은 강렬했다.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는 의문과 함께 K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또한 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온몸을 날리는 이동욱과 위하준의 액션 열연이 돋보였다.
다만 사우나 신에서의 액션은 시작에 불과했다. K는 수열의 정신을 교화시키려 한다며, 위기에 빠진 오경태(차학연 분)를 구하기 위해 불구덩이 속에 함께 뛰어들고 심지어 옥상에서 뛰어내리기까지 한다. 이 과감하고 놀라운 행보에 K라는 인물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2화에서 역시 이런 과감한 액션과 브로맨스가 터졌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배드 앤 크레이지’의 재미가 한껏 샘솟았다. 2화에서는 위하준과 이동욱의 액션과 브로맨스가 더욱 잘 드러났다. 여기에 사건의 실마리를 은폐하려는 이동욱과 이를 막는 위하준, 또 한 번 수열이 악을 택하자마자 나타나 강렬한 벌을 주는 K, 이들의 주고받는 대사는 물론 액션까지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놀라운 반전은 빠르게 공개됐다. K가 또 다른 수열의 자아였던 것. ‘배앤크’는 시작부터 강렬한 반전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첫 방송, 단 2회만에 ‘배앤크’는 휘몰아치는 반전과 강렬하고 타격감 있는 통쾌한 액션을 선사했다. 제목처럼 시작부터 ‘배드 앤 크레이지’ 그 자체였다.
여기에 악을 택해 분노를 유발했던 수열이 정의를 향해 한 발자국씩 내딛는 모습들이 등장할 때마다, 속이 뻥 뚫리는 묘한 쾌감을 줬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갈지, 앞으로 이동욱, 위하준이 한지은, 차학연과 함께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파헤치고 뭉치게 될지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시작부터 강렬하게 터진 스토리, 아직 하이라이트 영상, 예고 등에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