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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감독 리들리 스콧,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22일 구찌 패밀리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세상을 놀라게 한 파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는 구찌를 뒤흔든 여인 파트리치아의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전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으로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제레미 아이언스, 알 파치노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화려한 캐스팅답게 부와 권력, 스타일을 모두 가진 패션 명가 구찌 패밀리 속 캐릭터로 변신해 예고편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가운데 이들은 명품 구찌 패션과 상류층 사회의 고품격 비주얼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의 운명을 두고 펼쳐질 욕망과 탐욕의 파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구찌를 입고 뉴욕에 처음 문을 연 구찌 매장을 나서는 여인 파트리치아(레이디 가가)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너무나도 달콤하고 매혹적인 이름이었어. 그 이름은 부유함과 스타일과 권력을 의미하지. 하지만 동시에 저주를 뜻하기도 했어”라는 대사로 그녀의 강렬한 욕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파트리치아는 구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후계자 마우리찌오(아담 드라이버)와 결혼하고 미래를 약속하지만 구찌의 최고 경영자 알도(알 파치노), 구찌의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자레드 레토), 구찌 가문의 역사이자 리더 로돌포(제레미 아이언스)까지 명품 패션가와 하나가 될수록 갈등은 커져간다. 마침내 “구찌에는 새로운 피가 필요해”라며 구찌 가문을 뒤흔들기 시작하는 파트리치아의 모습은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돈, 가문, 권력, 배신, 믿음, 스캔들, 야망으로 뒤얽힌 파격적인 살인 사건을 예고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위해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당당한 파트리치아 캐릭터와 하나가 된 레이디 가가, 구찌 패밀리로 변신한 초호화 배우들의 압도적 열연은 고품격 비주얼과 초호화 스케일의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전 세계 18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현재까지 18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비롯한 3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확실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하
특히 레이디 가가가 벌써부터 제86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과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아이콘상을 수상하며 내년에 열릴 아카데미 연기상 여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