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뜨뜨뜨뜨. 사진| 뜨뜨뜨뜨 SNS |
뜨뜨뜨뜨는 2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에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백신접종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뜨뜨뜨뜨는 "17일 몸살감기로 인해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팠었고, 18일까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을 때 지인이 도움을 주러 찾아와 준 덕분에 병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면서 "병원에서 약과 주사를 처방 받은 뒤 20일까지 약을 먹으면서 지냈다. 전처럼 몸살 기운이 확 떨어지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져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 자가진단 키트에서 20일 저녁에 양성 판정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주일 안에 저와 접촉했었던 분들도 바로 PCR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연락드려 상황을 알린 후, 저는 바로 집에서 가까운 보건소로 뛰어서 PCR 검사를 받고 왔다. 그리고 21일 아침 저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고 확진 과정을 밝혔다.
뜨뜨뜨뜨는 "평소 외부 활동이 거의 없고 미팅도 정말 최소한으로 줄여서 지냈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된 걸 보면 정말 요즘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면서 "거의 없는 외부 활동 때도 방역 수칙은 전부 지켜왔기 때문에, 보건소에서도 어떠한 경로로 감염이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한다. (역학조사관님과의 통화로 모든 동선을 말씀 드렸는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뜨뜨뜨뜨는 또 "12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자가 격리를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집에서 자가격리 하면서 제 몸상태는 가끔씩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개인적으로 몸상태가 멀쩡하지 않은 시간이 긴 상황이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었다"며 백신 미접종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 밖에 나갈 일이 정말 없는 편이라 코로나를 걸릴 일도 퍼뜨릴 일도 없을 줄 알았는데 제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백신을 맞았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결과적으로 제 부주의라는 생각이 들어 괜시리 죄송한 마음뿐이다. 조금 더 주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뜨뜨뜨뜨의 글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집돌이라도 아예 밖에 나가지 않지는 않으니 걸릴 수 있다", "걸릴 확률도 줄여주고 걸려도 완화 시켜주는 것 만으로도 (백신) 맞을 이유는 충분하다" 등 백신 미접종을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백신 맞아도 돌파 감염 많다", "나도 안맞았다. 맞아도 걸리는데 뭐하러 맞나", "며칠 아프면 낫는다. 미안해할 필요 없다" 등 뜨뜨뜨뜨를 옹호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총 4370만 3161명, 접종률 85.1%이며 2차 접종자는 총 4217만 5680명·접종률 82.1%라고 밝혔다. 3차 접종자는 누적 1308만 1896명, 접종률 25.5%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12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의 사망률은 접종 완료자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높으며 감염 후 위중증이 될 확률도 11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위험 역시 접종 완료자보다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백신을 통한 예방 효과가 유의미한 것
BJ 뜨뜨뜨뜨는 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출신 BJ로 아이돌 못지않은 준수한 외모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에일리와 열애설이 불거져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