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한석규, 정유미. 사진ㅣ스타투데이DB |
이미 8회까지 촬영을 마친 이 드라마는 원작의 공산당 미화 의혹과 함께 원작자가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을 폄훼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설강화’가 첫방송 직후부터 역사왜곡 논란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논란 역시 재점화 되고 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원작이 중국 추리소설 작가 ‘동트기 힘든 긴 밤’이다. 이 소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시진핑 정부의 정적 숙청 과정인 부패척결운동을 정당화 및 홍보하고 시진핑 주석의 정적의 낙마를 암시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의혹이다. 원작자 쯔진천이 홍콩 민주화 세력을 조롱하고 폄훼했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이 드라마는 당초 총 16부작으로 하반기 편성 예정이었으나 8부를 끝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제작진은 “완성도를 위해 재정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공산당 미화 논란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JTBC 측은 “촬영을 언제 재개할지는 미정이다. 편성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사안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석규 정유미 주연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평화로운 도심 한복판에 총성이 울리고 테러 용의자가 붙잡혀 이를 신문하는 과정,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 내용을 담은 작품. 용의자인 국과수 법의학자와 진의를 파악하려는 프로파일러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는다.
앞서 JTBC는 '설강화' 논란에 대해 21일 “드라마 내용상
그러면서 “JTBC가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콘텐츠 창작의 자유와 제작 독립성”이라고 강조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