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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김다미가 최우식과 헤어진 이유는 자신의 오만 때문인 것 같다며 후회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에서는 국연수(김다미 분)과 최웅(최우식 분)이 눈물 젖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국연수가 학창시절 가난해서 이기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드러났다. 국연수는 삼촌이 진 빚을 갚고자 악화된 가정 형편 문에 최웅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국연수는 "내 현실 하나도 감당하기 벅찼다. 너에게 지독한 열등감을 느낄 것만 같았다"라고 독백을 했다.
국연수는 이솔이(박진주 분)의 가게에서 술을 잔뜩 마신 뒤 용케 집을 찾아갔지만 집 앞에 서 최웅과 마주하게 됐다.
최웅은 국연수를 붙잡으며 "연수야, 우리 이거 맞아? 우리 지금 이러고 있는 거 맞냐고... 다른 사람 아니고 우리잖아. 그저 그런 사랑한 거 아니고 그저 그런 이별한 거 아니잖아 우리..."라고 말하며 복받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웅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라고 물으며 국연수를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국연수에게 최웅은 "말해봐.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라고 재차 물어봤다.
잠자코 듣고 있던 국연수는 "우리가 헤어진 건 다 내
'그 해 우리는'은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