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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 팬들이 JTBC 드라마 ‘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이한열 열사 기념사업회에 항의 전화를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블랙핑크 갤러리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포된 허위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저희의 입장을 밝힌다. ‘이한열 열사 기념사업회에 항의 전화를 하자’는 글은 애초에 블랙핑크 갤러리가 아닌 ‘설강화’ 미니 갤러리에 한 익명 유저가 작성한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 글은 ‘설강화’ 미니 갤러리 관리자가 바로 삭제했으나 누군가가 캡처한 뒤 ‘블랙핑크 팬들이 항의 전화를 했다’라는 내용으로 유포했다”며 “블랙핑크 갤러리에서 항의 전화를 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팬들은 항의 전화에 대한 의견조차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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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갤러리 측이 낸 입장문. 사진|블랙핑크 갤러리 |
또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는 익명 커뮤니티 특성상 가입 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그렇기에 팬이 모인 갤리러라 할지라도 팬이 아닌 사람도 언제든지 악의적인 마음을 갖고 글을 쓸 수 있다”며 “‘설강화’ 갤러리는 블랭핑크 팬만 모인 공간이 아닌 출연 배우들과 드라마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갤러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성자가 블랙핑크 팬이라고 특정할 수 없으며, 해당 글을 작성한 유저는 블랙핑크 갤러리에서 허위 사실 유포, 멤버 비하 및 타 가수와의 비교 등으로 악의적 안티 행위를 지속해왔다”며 “또 익명 유저는 항의 전화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통화 내역과 같은 증거조차 없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결론적으로 블랙핑크 팬이라 단정 지을수 없는 익명의 유저가 이한열 기념 사업회에 실제로 전화를 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을 ‘블랙핑크 팬덤이 이한열 열사 기념사업회에 항의 전화를 했다’며 허위기사가 나가게 된 것”이라며 “허구로 이루어진 이 사안에 대한 추가적인 비판을 부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우 정해인,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주연을 맡은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과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 후 운동권 학생으로 오인되는 간첩 남자 주인공, 진짜 간첩을 쫓는 인간적인 안기부 묘사 등으로 민주화운동을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 산하 이한열기념관 이경란 관장은 21일 ‘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스포츠 경향을 통해 “이한열 열사는 물론, 그 당시 청춘을
이후 일부 블랙핑크 팬덤이 지수가 주연을 맡은 ‘설강화’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이한열기념사업회에 항의 전화를 넣자고 선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블랙핑크 갤러리 측이 즉각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