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소라와 딘딘이 케미를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모델 이소라와 딘딘이 등장해 포맨과 환장의 극과 극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딘딘과 이소라가 포맨들을 찾아왔다. 김준호는 이소라에 "누나, 누님이라고 해야하나"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소라 님이 낫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라는 "근데 저는 김준호 씨가 예전에 할아버님이었을 때만 봐서"라며 "근데 80년생인 줄 알았는데 70년생이구나"라고 놀라워 했다.
이 모습을 보던 임원희는 이소라에 "저보다 어리신 줄 알았는데 누나시더라. 누나라고 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이소라는 "아니요. 괜찮아요. 하지 마세요"라고 거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소라가 '돌싱포맨' 패션왕을 선택했다. 심사에 앞서 이상민은 "우리가 패션을 이야기하면서 패션에 대한 스토리를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며 "위아래가 22년 된 명품이다. 지금 입어도 될 정도로 옷관리를 잘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22년 전에 옷장에 이런게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소라가 "그 옷들은 다 어떻게 했냐"고 묻자, 그는 "다 놓고 나왔다. 그냥 멋있게 몸만 나왔다"며 탁재훈의 공감을 자아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패션왕 순위로 이소라는 "알다시피 패션계는 냉정하다"며 임원희에 "오늘 미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입어주신 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눈이 아픈 투머치한 컬러다. 지금 당장 런웨이를 떠나달라"고 하며 4위로 선택했다. 이어 3위로 탁재훈에 "따라 나가달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소라는 "이상민 씨, 빈티지와 밝은 옷은 한끗차이다. 버릴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준호 씨, 김준호 씨 따라 노내려고 했었는데 봉투를 든 순발력에 가산점을 줬다"고 밝혔다. 결국 김준호가 2위, 이상민을 최종 1위로 우승자가 됐다.
딘딘은 "여기와서 느낀 게 빨리 결혼해야겠다 싶다가 '나도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포맨들은 "넌 주위에 여자가 너무 많다", "넌 너무 장난으로 결혼을 너무 많이 한다"며 압박했다.
이상민은 "해외영화를 보면 일어나자마자 입맞춤을 하지 않냐"며 "우리는 서로 조심하는데 왜 그런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탁재훈은 "거기는 아침이 아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 액션하면 하는 거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게 사랑이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키스를 하는 게 진짜 둘이 사랑하는 거다"고 덧붙
이 말을 들은 이소라는 "그것보다 더 큰 사랑이 뭔 줄 아냐. 남자가 깨기 1시간 전에 혼자 일어나서 이를 닦는 거다"고 말해 포맨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