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눈치 빠른 이준혁, 최우식에 "그래서 내가 김다미 좋아한다"

'그 해 우리는' 이준혁이 최우식에게 눈치 빠른 면모를 보이며 김다미를 직장 동료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에서는 장도율(이준혁 분)과 최웅(최우식 분)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은 자신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누아(곽동연 분) 작가와 프로젝트를 협업한다는 사실을 알고, 국연수가 몰랐을 리가 없다고 "원망한다"며 뒤돌아섰다. 이후 최웅은 생각을 바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최웅은 장도율에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 누아 작가랑 하든 다른 어떤 누구랑 하든"고 의지를 밝혔다.
장도율은 "작가님이 생각보다 현명하신 것 같다"며 환영했다. 이어 장도율은 "하지만 작가님이 국연수씨를 볼 때 끝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해 최웅을 자극했다. 장도율은 최웅이 아직 국연수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했다.
최웅은 "그게 무슨 말씀인가?"라며 요동치는 감정을 드러냈다. 장도율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망치지만 않는다면 상관 없다. 물론 국연수씨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도율은 "국연수씨는 매우 유능한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한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장도율은 "물론, 국연수씨를 좋은 파트너로서 좋아하는 것이다. 생각하시는 그런 쪽은 오히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국연수를 좋아하는 김지웅(김성철 분)을 염두에 둔 말을 건넸다.
'그 해 우리는'은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