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유이는 극 중 해외파 신경외과 전문의 장세진으로 변신한다. 장세진은 의대 시절 만난 차영민(정지훈 분)과 서로 사랑했던 사이로, 12년 만에 다시 만난 그와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직 한 사람만을 향한 순애보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유이는 “장세진은 해외파 신경외과 전문의로 직업만큼 프로페셔널하고 당찬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겉으로는 다 가진 듯 완벽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을 누구보다 외롭고 홀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 안쓰럽기도 하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며 ”특히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하고자 하는 강인한 힘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해 그녀가 연기할 장세진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면모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유이는 장세진 캐릭터와 닮은 점부터 다른 점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슷하기도 하고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일할 때 똑 부러지고 당찬 모습은 비슷한 것 같고, 장세진이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라 그 부분이 조금 다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연기할 장세진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로 ‘겉차속따’, '상처', '고군분투'를 꼽았다.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여자라고 생각한다. 또한 상처를 지닌 인물로, 힘든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라며 베일에 싸인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커지게 한다. 과연 유이가 표현해낼 장세진은 어떤 모습일지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그런가 하면 유이는 “작품을 통해서는 의사라는 직업군을 처음 접하다 보니 의학적인 전문 용어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며 참고했고, 외적으로는 똑 단발을 하면 좀 더 전문성이 느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변화를 주고자 했다”라는 대목으로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하는 그녀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이는 “고스트 닥터는 웃음, 감동, 판타지 그리고 눈물까지 다 들어가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종합선물세트’이다”라며
이처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을 유이의 열연은 오는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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