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넷플릭스는 '인간수업', '마이네임'의 김진민 감독과의 세번째 협업인 '종말의 바보' 제작 소식을 알렸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종말 이후의 사회상을 그려낸 여타의 디스토피아 장르물과 달리 예정된 종말을 앞둔 사회의 풍경을 담는다.
나사(NASA)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으며, 280일 후 충돌할 것이라고 발표한다. 그리고 한반도가 직접적인 충돌 피해 지역에 포함된다.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혼돈에 휩싸이고,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터전의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심리 묘사와 사회 현상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다른 시각의 지구 종말 이야기를 담는다.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단면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보여준 '인간수업'과 강렬한 액션 누아르의 정수를 선보인 '마이 네임'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섬세하고 노련한 연출
각본은 드라마 '밀회'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정성주 작가가 맡았다. 드라마 '스파이', '다시 만난 세계', '그 남자 오수' 등을 제작한 아이엠티브이(IMTV)가 제작한다.
공개일은 미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