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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길에 배우자가 될 사람은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찬성의 갑작스런 결혼과 임신 발표에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의 인생 2막을 축하했다. 2PM 멤버 옥택연 역시 SNS 통해 “우리 막내 찬성이. 네가 어떤 길을 걸어가더라도 항상 응원하고 곁에 있을 거야.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해라! 사랑한다”라고 응원했다.
속도위반 결혼을 한 아이돌 그룹 멤버는 찬성 뿐만이 아니다. 엑소 첸은 지난 해 1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및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한 번에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3개월 뒤인 4월 득녀 소식을 알렸다. 또 지난 달에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콘 바비 또한 지난 8월 결혼 및 2세 임신 소식을 알렸고, 9월 득남했다. 그는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하나,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아이돌이 결혼 및 혼전 임신을 한다는 것은 인기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 현역 아이돌들의 결혼 및 혼전 임신 고백이 이어지면서 팬들이 가수의 사생활과 음악 활동을 별개로 보고 응원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스타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