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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야구계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는 구자욱이 출연했다. 구작욱은 예능에 첫 출연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구자욱의 매니저로는 김성민 씨가 등장했다. 골프 투어 프로였던 김성민 씨는 현재 골프 레슨 코치로 활동하고 있었다. 김성민 씨는 "사회인 야구단 경기에 구자욱 선수가 찾아왔었다"며 "그때 쌓은 친분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씨는 구자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구자욱 선수에 대해 대부분 잘생기고 키도 크고 완벽할 거라 생각하는데 사실 일상에서는 허당 같은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숙소에서 깨어난 구자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구자욱은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에게 속옷은 어떻게 하냐고 묻는 것은 물론 원래 말도 좀 하고 그러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숙소에서 나온 구자욱은 김성민 씨를 만났다. 구자욱은 머리를 밤에 감고 아침에는 감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성민 씨는 "(구자욱) 형은 외모에 전혀 신경을 안 쓴다"며 "얼굴이 좀 아까운 것 같다. 그 얼굴 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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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미용실로 향해 머리를 하고, 슈트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날은 KBO 시상식에서 득점상을 시상하는 날이었다. 구자욱은 득점상에 대해 "나만 잘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라며 팀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상식을 무사히 마친 구자욱은 야구 레슨장으로 향했다. 현재도 야구 레슨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레슨이 큰 도움이 되더라. 10살 친구의 스윙 영상을 봤는데 내가 원했던 스윙이었다. 바로 찾아가서 저 10살 하겠다. 얘처럼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레슨은 전 야구선수였던 김동욱에게 받고 있었다. 이 레슨을 통해 타격 폼을 바꾼 구자욱은 득점왕에 올랐다. 김동욱과 인사를 나눈 구자욱은 곧바로 타격 폼을 연습한 뒤 모니터링에 나섰다. 첫 연습 때와 달라진 구자욱의 모습에 김동욱은 "내가 다시 야구를 한다면 이렇게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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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