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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디바하우스 사진=SGC |
지난 17일 동아TV에서 방송된 100% 리얼 서바이벌 관찰 예능 ‘고디바 SHOW’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제아가 패널로 첫 출격한 가운데, ‘고디바 하우스’의 변화무쌍한 ‘썸’이 공개돼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고디바 SHOW’는 12명의 남녀가 ‘고디바 하우스’에서 100일 동안 함께 지내며 인기 투표를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과 TV, 인터넷 사용이 금지된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24시간 유튜브 채널 ‘GODIVA SHOW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앞서 첫 탈락자 이하평이 ‘고디바 하우스’를 떠나면서, 남은 11인의 생존 전략이 어떠한 변화를 보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조금씩 선명해지는 ‘썸’의 기운과, 삼각관계까지 얽히게 된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먼저 차유는 같은 방을 쓰는 서혜윤과의 어색함을 피하기 위해 남자들이 있는 방에 머물게 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격이 털털한 편이라 남자와 있는 것이 더 편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이날 차유는 노희국과 팔베개는 물론 허그까지 자연스럽게 하면서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여우 감별사’ 한초임은 “얼마나 (남자와) 친해지면 저렇게 침대에 같이 누워 있을 수 있냐. 전부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여우다”라고 날카롭게 심리를 꿰뚫었고, 제아 역시 “약간 공공의 적이 되기 쉬운 캐릭터다”라고 분석에 나섰다. 김용명 또한 차유와 노희국을 향해 “두 사람의 애정선이 많이 올라갔다. 계속 같이 안고 있다”라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춘남녀의 로맨스 영화를 방불케 하는 ‘커플 게임’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막대과자 게임부터 풍선 터트리기, 입에 떡 물고 파트너에게 전달하기 등 남녀 간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추억의 게임이 시작됐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오가면서 때때로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황인해와 한팀이 된 강운은 거침 없는 승부욕을 폭발시키며 각종 게임을 클리어해나갔다. 결국 강운과 황인해는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이를 지켜본 유정승은 “황인해 씨는 계속 싫어하고 있다”라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간파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의 우려대로 황인해는 의도치 않은 스킨십에 대해 “제일 힘든 날이었다. 조금 멘탈이 흔들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세연의 삼각관계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용성과 강운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보였던 차세연은 이용성의 돌직구 고백에 더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강운이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털어놓은 차세연은 이용성의 살뜰한 보살핌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여 어떠한 심리 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편강윤과 구하연은 ‘고디바 하우스’ 생활에 점점 힘들어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서, 숙소 밖을 나서는 일탈을 감행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 편강윤은 “다들 힘들어 보여서 뭘 해줄 수 있을까 하다가 나가게 됐다. 너무 죄송했다. 우리만 혼나는 게 아니라 전부에게 피해를 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급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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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