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영수증' 슬리피 "8세 연하 예비신부 절약정신 강해…부부예능 NO"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슬리피가 8세 연하 예비신부와 핑크빛 미래를 꿈꿨다.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15회에서는 슬리피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MC는 슬리피를 “짠내 스웨그 넘치는 래퍼”라고 소개했다. 이에 슬리피는 “힙합계의 개통령을 꿈꾼다. 반려견 퓨리 아빠 슬리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슬리피가 시즌1 출연 당시 관리비 체납 독촉장, 잔고 7만 원 통장 등을 공개했다. 슬리피는 “그때가 피크였다”며 “래퍼들이 SNS에 신상을 올려야 하는 강박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짠내가 안 나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8세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을 발표한 그는 “제가 야외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야외 결혼식은 꽃에 따라 비용이 다른데, 어떤 건 500만 원이 넘어가더라”고 밝혔다.
기혼자 박영진은 “야외에서 하고 싶으면 원빈 이나영 씨처럼 들판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고, 슬리피는 “그 생각 안 한 건 아닌데, 결혼까지는 아끼지 말자라는 생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영진은 “와이프랑 종종 이야기하지만 결혼식을 굳이 좋은 곳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슬리피는 “자기는 했으면서? 그럼 난 언제 돈을 쓰는가? 지금까지 돈이 없어서 못 샀는데, 결혼식에는 좀 써보자”고 항변했다.
그런가 하면 송은이는 “슬리피랑 무슨 방송을 했는데, 여자 친구 칭찬을 엄청 하더라”고 폭로했다. 슬리피는 예비신부의 경제관념을 묻자 “돈을 잘 안 쓴다. 제가 항상 일만 하다 보면 어느 날 누워 있다 보면 지름신이 오지 않나.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그럴 때 잡아준다. 절약 정신도 강하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재테크를 묻자 “20만 원씩 청약, 그리고 퇴직 연금. 그것 두 개 말고는 다른 저축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예비신랑 슬리피는 한 번도 전세로 살아본 적 없다며 신혼집만큼은 전세로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꿈꾸는 신혼집을 질문하자 “솔직히 꿈을 꿀 수가 없다. 제가 현실적인 사람이라 너무 작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알아봤다고 밝힌 그는 “은행에 찾아가 알아보니 80%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20%를 모으자고 생각했는데 전세금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슬리피는 3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다고 털어놨다. MC들이 “부부 예능에 대한 생각은 없냐”고 묻자 “여자 친구가 비연예인이다. 부담스럽다고 결국에는 안 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출연료가 회당 1000만 원이어도 안 하냐”고 되물었고, 슬리피는 “안 한다”고 재차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 mk.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