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재화’ 곽선영 “김재화, 주변서 볼 수 있는 보통 사람”

‘보통의 재화’ 곽선영, 김나연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17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단막극 ‘보통의 재화'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최연수PD를 비롯해 곽선영, 김나연이 참석했다.
이날 최연수 PD는 작품 제목을 '보통의 재화'라고 지은 이유를 묻자 “작품을 보시면 처음에는 재화가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다르지 않구나’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 공황장애를 앓는 이 친구가 보통의 나날을 찾았으면 해서 ‘보통의 재화’라고 제목을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의 캐릭터 소개도 이어졌다. 곽선영은 “김재화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보통의 사람이다. 나쁜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인물처럼 그려지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겪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김나연은 “중학생 2학년이지만 어른인 척 하는 한희정 역을 맡았다”면서 “한희정은 중학교에 들어가면 뭔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지만,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이상한 아줌마도 만나면서 ‘뭔가 꼬여버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통의 재화’는 불운의 아이콘인 것도 모자라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버린 보통 아닌 여자 김재화의 인생 우기 탈출기를 다룬 드라마다. 거듭되는 악재에도 감정을 꾹꾹 눌러 담던 김재화는 정신과 의사 최병모, 여중생 한희정과 얽히기 시작, 공황장애의 진짜 원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11시 35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