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미노이가 자신의 MBTI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은 내향적인 성향의 INTJ-T임을 밝혔다.
지난 14일 미노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MEENOI'에 '미노이 실제 MBTI 빙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미노이는 "나의 성격이 좀 바뀐 것 같다. 너무 수상해서 MBTI 검사를 다시 해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검사를 두 번이나 다시 했는데도 'INTJ- T'가 나왔다. 검사 결과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분들 앞에서 'INTJ 빙고 게임'을 해보겠다"라고 본격 검증에 나섰다.
미노이는 "INTJ 특징 중에 민감하다는 것이 있는데 맞는 것 같다. 또한 '내 편이다'싶은 사람에게는 헌신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나는 평소 냉정하고 단호하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빙고게임에 동그라미를 쳐 보였다. 이어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다소 내향적인 편이다"라고 했다.
또 ‘인간관계 손절 빠른 편인가?" 라는 질문에 "'이건 아니다' 싶을 때는 손절이 빠른데, 그 사람이 사과를 하면 다시 끈끈해 질 수는 있는 편인 것 같다"라고 답했고, “기억력이 좋은 편인가”라는 물음에는 "평소 기억력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본 영화 제목을 기억을 못하는 것으로 봐서 기억력이 안 좋은 것 같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연애 질문 빙고게임에서 미노이는 "상대방의 첫인상은 따지는 편이다. 연애를 할 때는 사랑에만 빠지는 답 없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정 표현에는 서투른 편이다.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면 나도 기분이 좋고 감사하게 느껴지는데 내가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잘 하지는 못하겠다"라고 부끄러워하는 면모
미노이는 "원래 내 MBTI가 ENTJ였다가 INFJ로 바뀌었다. 하지만 현재 MBTI는 INTJ이다. 사람의 성격이 왔다갔다하는 것 같다"라며 "나는 MBTI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런 테스트가 있으면 은근히 즐기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MEENOI'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