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용진(오른쪽)이 YG 사옥의 보안 시스템에 깜짝 놀랐다. 사진l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 캡처 |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의 26번째 에피소드 ‘정답 맞힐 생각은 안 하고 '아버지~만 외쳐대는 썩은 키위 송민호 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호스트 이용진은 지난 7일 솔로 정규 3집 ‘투 인피니티.(TO INFINITY.)’를 발매한 송민호를 만나기 위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 사옥을 찾았다.
↑ 휴대폰 뒷면 카메라에 사진을 찍지 못하게 붙인 스티커. 사진l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 캡처 |
이용진은 송민호와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림 그리고 랩하고 작사, 작곡하고 예능하고 정말 바쁘게 산다. 불면증도 좀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송민호는 “조금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용진은 자신의 집에 놀러 오라며 “아들이랑 같이 자는데, 너무 편하고 잠이 잘 온다. 아들을 가운데 놓고 한 침대에서 자면 불면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희 집 안방 침대 넓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락은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당황하는 송민호에게 이용진은 “상관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용진은 “아내가 오늘 송민호 (영상을) 찍으러 간다고 하니까 무조건 사진을 찍어 오라고 했다. 그런데 앞에 1층에서 카메라에 스티커 붙이고, 건물 찍으면 난리나는 것처럼. 휴대폰에 다 스티커 붙여놔서 셀카도 못 찍게 만들어 놨다. 무슨 국방부도 아니고 여기가”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휴대폰 뒷면 카메라에 YG엔터테인먼트가 새겨진 까만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송민호는 이용진의 투정에 “그렇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용진은 “밖에 나가서 찍으시죠. 저도 여기 안에서 찍기 싫습
하지만 허락을 받은 듯, 이어진 영상에는 인터뷰 장소에 나란히 서서 촬영한 이용진과 송민호의 사진이 담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YG 보안에 신경 좀 썼나 봄", "와 건물도 못찍어요?", "연예인 폰에 스티커 붙이다니 대단함", "막 찍으니까 저러는거겠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