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프로그램 ‘동굴캐슬’에서는 홍성흔·김정임 부부가 아침 바다의 풍경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김정임은 홍성흔이 모닝커피를 만들러 가는 모습을 보던 중 갑자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임은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김정임은 “이제는 내 인생에 없을 줄 알았던 아침이었다. 결혼하고 19년 동안 같이 지낸 이후에 더 이상 홍성흔과 남자, 여자로서의 사랑은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홍성흔에게 가졌던 감정을 털어놨다.
김정임은 “그런데 홍성흔이 (동굴에 온 뒤로) 모닝커피를 해주고 그러는데 이 호사를 계속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정임은 “우리는 분명 너무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현실에서 한 번도 얻지 못했던 이상한 게 가슴에 훅 닿았다. 나는 속에 쌓아놓은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있더라. 눈물이 흐르는데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어서 그냥 시원하게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홍성흔은 김
홍성흔과 김정임은 2004년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동굴캐슬'은 부부의 야생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STORY '동굴캐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