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MBN |
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헬로트로트’ 6회에서는 치열한 팀 대항전이 이어졌다.
이날 ‘헬로트로트’는 5회에서 공개된 인순이 팀의 무대 심사평으로 포문을 열었다. 인순이 팀은 감독들의 극찬을 들은 것은 물론, 폭발적인 흡입력이 돋보이는 무대와 함께 김현민이 인순이의 원픽으로 뽑히며 9320점을 획득해 1위로 등극했다.
이어 “인순이 팀과는 의상과 레퍼토리도 확실하게 다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정훈희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정훈희 팀은 한국의 아름다움이 깃든 ‘아리랑’ 무대를 시작으로, ‘CHEER UP’, ‘How You Like That’, ‘DYNAMITE’ 등 정통 트로트와 K-POP의 환상적인 믹스매치 무대를 선보였다.
정훈희 팀은 센세이션하고 전율 돋는 무대를 펼쳤으나 아쉽게 9220 점을 획득, 김명섭이 정훈희 감독의 원픽으로 뽑히며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어떤 오디션에서도 보지 못한 장르를 준비했다”고 밝힌 전영록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전영록 팀은 ‘희망가’를 비롯해 ‘목포의 눈물’, ‘신라의 달밤’, ‘우연히’ 등 1930년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대중가요 연대기를 담아낸 무대를 선보였다. 감독들의 극찬을 받은 전영록 팀은 9240 점을 획득, 정훈희 팀을 제치고 3위로 등극했다.
또 ‘헬로트로트’에서는 프로 서포터즈들의 특별무대까지 공개됐다. 먼저 조장혁의 ‘LOVE’를 시작으로 금잔디의 ‘오라버니’, 진시몬의 ‘보약 같은 친구’, 박상민의 ‘해바라기’, 우연이의 ‘우연히’로 전율을 선물했다. 또 다섯 프로 서포터즈들은 ‘Butterfly’ 무대로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물을 자아냈다.
이어서 해외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한 순위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 순위는 1위 인순이 팀, 2위 전영록팀, 3위 정훈희 팀, 4위 설운도 팀, 5위 김수희 팀으로 선정, 반전의 반전을 낳는 결과로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렸다.
‘헬로트로트’ 룰에 따라 2위를 기록한 전영록 팀은 박경민과 이솔이 탈락했다. 정훈희 팀은 예이나, 브라보, 우현정, 오예중이 탈락, 설운도 팀은 요들누나 동혜, 양한나, 성빈, 김태욱, 유미가 탈락, 김수희 팀은 조영구, 유에스더, 라일라이, 솔로르, 손상미, 김현경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이어서 감성 보컬과 파워 보컬, 댄스 퍼포먼스, 아트 퍼포먼스로 총 4개 파트로 나눈 에이스 매치가 진행됐다. 에이스 매치는 파트별 참가인원 제한은 없지만 각 팀 전원이 참여하는 것이 원칙으로, 파트별로 단 하나의 무대만 참여 가능한 룰이다.
에이스 매치 감성 보컬 파트의 첫 번째 무대를 꾸민 전영록 팀은 나훈아 ‘해변의 여인’을 선곡, 첫 소설부터 심사위원을 사로잡아 합산 857 점을 획득했다. 이어 설운도 팀은 백설희 ‘봄날을 간다’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857 점으로 전영록 팀과 동점을 받아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미자의 ‘모정’ 무대를 선보인 정훈희 팀의 풍금은 부담을 이겨내고 홀로 무대에 서 깊은 여운을 선사, 참가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882 점을 획득했다. 인순이 팀은 김수철 ‘별리’를 열창, 뮤지컬 같은 무대로 863 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구창모의 ‘희나리’를 선곡한 김수희 팀은 나이를 뛰어넘는 완벽한 듀엣 무대로 849 점을 획득, 팀의 막내인
한편, MBN 종편 10주년 특별 기획 ‘헬로트로트’는 K-트로트 세계화를 앞장서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트로트 가수 발굴 및 육성하는 신개념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