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망원역 앞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는 김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소영은 "나는 어려서부터 구석에서 혼자 바쁜 스타일이었다. 고민이나 감정을 털어놓지 않아서 친구들이 서운해한 적도 많았다. 혼자서 계획을 세우고, 이것 저것 조용히 시도하다보면 대체로 원하는 것을 이룬 적도 많았다"라고 적었다.
김소영은 이어 "2021년은 사업의 큰 전환이 있었고, 직원이 두 배가 된 해다. 그 과정에서 나도 많이 깨닫고 배우고 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크게 확장된 사업을 언급했다.
김소영은 "나 잘났다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세상에 많다는 것도 알았고, 내 한 몸 책임지는 것 이상의 큰 꿈을 꾸려면,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 반드시 동료들과 함께 해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에게 나의 의견을 나누고, 또 그들의 의견과 생각을 묻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어떤 역할을 해야한다"라며 사업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올 한해도 고생 많았어요"라고 응원했
한편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3~2014년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메인 앵커로 활동했다. 2017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고, 같은 해 MBC를 퇴사했다. 김소영은 책발전소 망원점을 시작으로 위례점, 광교점으로 분점을 내며 사업을 크게 확장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김소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