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전 아내 윤여정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 대한 언급으로 악플을 받아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남진, 설운도, 진성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이 조영남에게 "외모도 그렇게 잘생긴 게 아닌데 결혼도 두 번 하시고 인기도 많다"고 언급하자 남진 역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 내가 한 둘을 봤느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지금 최고의 스타, 그런 분이 형님한테 어떻게 그렇게"라고 물으며 조영남과 이혼한 윤여정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조영남은 윤여정의 수상 직후의 일들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진실을 얘기하자면, 그 친구가 상 타는 날 기자들한테 전화가 왔다. 멋있게 얘기했다. 미국식으로. 내 딴엔 멋있게 '바람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 최고의 복수'라고 했다"며 "그 말이 나가서 난 한동안 거의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영남은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날 매체와 인터뷰를 했고, 이에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조영남은 "내가 말한 게 방송에 나가자마자 악플이 달렸다. 네가 뭔데 숟가락을 왜 얹느냐고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진은 "
이에 조영남은 탁재훈에게 "너 나처럼 살면 또 죽는다"고 충고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