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소니 픽쳐스 |
오늘(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이 예매율 95%를 넘기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은 실시간예매율 95.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예매량은 71만 94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팬데믹 이후 사전 예매량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이터널스’ 동시기 사전 예매량(34만 8332장)을 2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 이어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로,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 전부터 샘 레이미 감독 ‘스파이더맨’ 3부작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 리자드, 일렉트로 등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시리즈는 역대 빌런들과 함께 스파이더맨의 역사를 녹여냈다. 또 스파이더맨의 고뇌와 성장을 성공적으로 담았다. 여기에 스파이더맨 특유의 유머와 스파이더맨 팬들을 위한 포인트들을 곳곳에 담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MCU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극장가에 구원투수로 떠오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어떤 기록을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