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남진, 설운도, 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계보를 따지자면, 조영남이 '돌싱 38년차'로 원조 돌싱이시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조영남은 "돌싱 되고 나서 1년간 방송을 못 나갔다. 그때는 그런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조영남에게 "인기가 많으신데 비결을 알려 달라. 그런 분이 형님에게 어떻게 그렇게?”라고 전 아내인 윤여정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탁재훈의 말에 조영남은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조영남은 "진실을 이야기하자면 그 친구(윤여정)가 상 타는 날 기자들이 전화가 왔다. 미국식으로 '바람 핀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다, 최고의 복수다'라고 했다. 그 말이 그대로 나가서 욕을 많이 먹었다. 악플이 '네 주제에
그러자 남진은 "일반적으로 노코멘트하거나 우회적으로 이야기한다. 조영남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인간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지 않냐. 감추고 내숭떨 게 뭐가 있냐"라고 했다.
한편 조영남은 윤여정과 1974년 결혼,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