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놀면 뭐하니'에서 'MSG 워너비'로 활동한 시기를 인생 최고의 3개월이라고 꼽았다.
14일 유튜브 채널 '롤링스톤코리아'에는 '깊은 울림 속 빛나는 유쾌함, KCM의 TFT 인터뷰'라는 제목의 KCM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KCM은 MBC 예능프로그램의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그룹 'MSG 워너비'로 활동한 올 여름을 인생 최고의 3개월이라고 표현했다.
KCM은 "'MSG 워너비'와의 첫만남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멤버들이랑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다. 8명 전부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욱 어색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MSG 워너비로 활동하던 시절 어떤 감정이 들었나?"라는 질문에 그는 "어느 한 순간을 딱 집을 수는 없는데 1분 1초가 행복했다"며 추억에 잠겼다.
KCM은 "내가 가수생활을 한 지 18년 정도 됐는데, MSG 워너비로 활동하던 시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3개월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꿈만 같던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처음으로 오른 무대를 묻는 질문에 KCM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였다"라고 답했다. KCM은 "신인 시절 갑자기 너무 큰 무대에 오르게 돼 긴장감이 들었다. 마치 초등학교 때 달리기 시합을 하기 전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를 기다리는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방송 끝날 때까지 지속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KCM은 "신인 시절에는 무대를 즐길 수가 없다. 대중들한테 나를 평가받는다는 생각에 괄약근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첫 무대에 선 날은 내 인생의 역사적인 날이었지만 다시 서라고 하면 못 서겠다"라며 당시 느꼈던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KCM은 "내가 나에게 해주고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롤링스톤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