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선공개 영상이 이날 유튜브에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형돈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영상에서 김숙은 "오늘 정형돈이 하하를 보고 우는 것 없나"라며 평소 풍부한 정형돈의 감수성을 언급했다.
정형돈은 "오늘은 없다. 평소에 전화로 많이 울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너무 서럽게 운다. 정형돈이 먼저 전화해서 일방적으로 운다"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예전에 프로그램 할 때도 정형돈이 우는 장면은 다 가져갔다. 이번엔 내가 울 차례인데 못 울었다. 누군가가 울면 챙겨줘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일단 울면서 전화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하의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나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하하는 "처음에 통화할 때는 재밌다. 나는 정형돈을 '정사장'이라고 부르고 정형돈은 나를 '하사장'이라고 부른다. '하사장 잘 지내나'라며 전화가 오고 재밌게 통화를 한다. 그런데 한 2초 정도 있다가 정형돈이 '근데 하하야. 그거 기억나'라고 말하며 운다. 했던 이야기를 또 한다"라며 "'내가 하하 너한테 많이 미안하고'라면서 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하하는 "정형돈의
하하가 출연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