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앤크’ 하이라이트 이동욱X위하준 사진=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하이라이트 캡처 |
‘해피니스’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 이하 ‘배앤크’) 측은 14일 눈 뗄 수 없는 크레이지한 몰입감의 5분 하이라이트를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달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는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대작답게 높은 흡인력과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유선동 감독의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이 유쾌하고 통쾌한 히어로물을 예고한다.
‘배드 앤 크레이지’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K(위하준 분)에게 인성회복 서비스를 풀코스로 맛보고 있는 생계형 비리형사 류수열(이동욱 분)의 유쾌한 브로맨스. “제가 승진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합니까? 우리 조직의 클린을 위해 애쓰는 거지” “내가 알아서 잘 조각할 테니까 그냥 조용조용 따라옵시다”라는 대사를 통해 가진 건 쥐뿔도 없지만 반부패수사계에 몸 담으며 갈고 닦은 눈치코치로 버텨온 그의 속내를 드러낸다. 지역 국회의원 도유곤(임기홍 분)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어느 날, 썩어빠진 쓰레기들을 처단하러 온 이 시대 마지막 히어로를 꿈꾸는 K로 인해 탄탄대로 비리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된다.
유선동 감독은 “이동욱, 위하준 등 배우들이 4일 동안 비를 맞으면서 촬영한 1회 오경태 구출씬, 2회 오토바이 질주씬을 기대해달라. 실감나는 장면이 매회 나올 것”이라며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액션 퍼레이드에 기대를 끌어올렸다.
하이라이트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포인트는 심장 쫄깃한 미스터리다. “분명 여기서 피가 엉킨 머리카락을 봤습니다”라며 오경태(차학연 분)의 선한 오지랖에서 시작된 실종사건은 처음부터 진짜 타깃이 누구인지 모를 미스터리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사건 다시 팔 거야. 분명히 뭐가 있어” “이제부터 믿을 사람은 우리 둘뿐이야”라며 상극이었던 K와 팀플레이를 선보일 류수열의 육감 수사, 뛰고 또 뛰는 맨발 수사 등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캐릭터 맛집을 예고하듯 평범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개성과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특별한 재미를 예고한다.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에서 ‘정의로운 미친 헬멧남’ K, ‘말보다 주먹이 앞선 열혈 경위’ 이희겸(한지은 분), ‘원칙주의 오지랖 순경’ 오경태까지 선명한 캐릭터가 화면을 꽉 채우며 호기심을 자극한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