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가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제작을 앞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1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는 리마인드 다큐 제작을 앞두고 옥신각신 다퉜다.
김지웅(김성철 분)은 리마인드 다큐 제작을 위해 무리한 섭외를 제안했다. 김지웅의 지휘 아래, 최웅과 국연수가 리마인드 다큐 제작 논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국연수는 "우리가 리마인드 다큐멘터리를 좋아서 찍는 것이 아니다. 서로 꽤나 불편하기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최웅은 "너 불편해? 난 안 불편한데. 뭐가 저렇게 불편할까?"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국연수는 "너 안 불편해? 나는 네가 워낙에 유치하고 찌질한 스타일이라 다시 봐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아서 걱정했다"라고 도발했다.
최웅은 "찌질이라니, 보다시피 시간이 많이 지났고 우리도 많이 바뀌었다. 국연수 네가 다시 찾아와서 작업을 같이 하자고 간절히 사정할 정도니..."라며 혀를 찼다. 국연수가 "내가 언제 그렇게 비굴하게 굴었나"라고 하자 최웅은 "찌질이라고 말한게 누군데"라고 대응했다.
김지웅은 두 사람의 대화를 끊으며 "두 사람의 일상을 최대한 자세히 기록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국연수는 "내 일상은 집, 회사 밖에 없는데 괜찮나?"라고 물어봤다. 최웅은 "나는 작업중에 누가 옆에 있으면 예민하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국연수는 "너는 이게 지금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나? 나는 지금 듣기만해도 재미가 없다"라고 신경
5년 만에 재회한 국연수와 최웅이 과연 리마인드 다큐를 무사히 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그 해 우리는'은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그 해 우리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