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용호 대표, 마미손, 심형래, 인순이, 김성수, 더원, 신정환, 양치승, 현영, 이지훈, 강예빈, 슬리피, 신인선, 조현영, 설하윤, 수빈, 신사마, 영지, 길건, 픽보이가 참석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참가자는 신정환이었다. 그는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뒤 이후 탁재훈과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지만, 2010년 원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악마의 재능’, ‘아는 형님’ 등으로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대중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부캐전성시대'는 신정환이 '아는 형님' 이후 약 3년 만에 출연하는 TV 예능이다.
신정환은 '부캐전성시대'에서 선후배들과 활동하게 됐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다만 수빈(부캐명 치키타)이 에너지가 너무 높아서 조금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아바타(씬스틸러)도 마음에 들고, 분파원들이 다 한 분 한 분 열심히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심형래는 신정환의 원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 “신정환에게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절대 안 간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