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자 미녀 MZ세대에 인기 |
외모지상주의 사회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로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의 아슬아슬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리는 내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독자 70만 돌파, 평점 9.1을 기록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림자 미녀’는 눈을 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짜릿한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 스토리를 통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SNS에서는 화장과 포토샵을 이용해 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구애진의 이중 생활을 그린 해당 웹드라마 속 구애진의 '부캐'인 지니는 77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최근 트렌드로 꼽히는 메타버스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MZ세대를 겨냥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그림자 미녀 또한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콘텐츠와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파급력이 높다. 작품 속 세계관에 흥미를 느낀 시청자들이 SNS라는 소통 공간에서 2차 콘텐츠를 향유하고, 이를 공유하는 행위 속에서 드라마의 홍보 효과는 자연스럽게 뒤따라 오기 마련이다.
실제로 드라마 시작부터 구애진의 드라마틱한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극 중 SNS 여신 지니에게 쏟아진 협찬 제안, 댓글 반응 등에는 그야말로 완벽한 현실 고증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동화 속 마법같은 사진 보정의 세계부터 리얼한 SN
채널S 정영환 편성마케팅팀장은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다. 많은 MZ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 콘텐츠를 TV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승진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