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무열 “윤승아 민낯 vs 메이크업?”...사랑꾼의 대답은?

배우 김무열이 아내인 배우 윤승아의 민낯과 화장한 얼굴 중 어느 쪽이 더 예쁘냐는 질문에 모범답안을 내놓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10년 절친' 윤승아, 김무열 부부를 만나기 위해 양양으로 향했다. 양양에서 만난 윤승아, 김무열 부부는 결혼 7년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김윤지는 "김무열님은 여자가 듣고 싶어하는 대답을 정확하게 해주시는 것 같다. 그런데 남편은 그렇지 않을 때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라고 내심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우성은 "내가 언제 그랬나. 원하는 대답은 항상 잘 해준 것 같다"라며 소심하게 반박했다.
이에 김윤지는 "그렇다면 내 민낯과 화장한 얼굴 중 뭐가 더 예쁜가?"라고 질문했고, 최우성은 "나는 민낯이 더 예쁜 것 같다고 늘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김윤지가 김무열에게 "승아 언니 화장한 게 예쁜가 아니면 민낯이 더 예쁜가?"라고 묻자 김무열은 "아 둘 다 예쁜데"라고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지혜는 "저게 정답이지"라며 김무열의 센스 있는 답변을 칭찬했다.
김무열은 "남자는 이런 질문에 대답할 때 오히려 둘 다 예쁘다는 말이 성의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사실 이런 선택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성이 김무열에게 "그렇다면 윤승아는 민낯과 화장한 모습 중에 어떤게 더 예쁜가?"라고 질문하자 김무열은 즉답으로 "항상 예쁘지"라고 대답했고 이에 윤승아는 "지금 다 같이 학습하는 시간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김무열이 제 2의 최수종 형님이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