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첫방 13.9% 기록…상쾌한 출발

‘사랑의 꽈배기’가 1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방송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는 13.9%(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빨강 구두’ 첫방이 기록한 12.8%보다 높은 수치다.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TV소설 삼생이’ ‘태양의 계절’ ‘고양이는 있다’ ‘다 줄 거야’ ‘심청의 귀환’ ‘깍두기’ 등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증명한 김원용 감독과 이은주 작가가 7번째로 의기투합했다.
‘사랑의 꽈배기’는 관록의 배우들과 풋풋한 청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함은정과 김진엽은 각각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를 창업한 CEO 오소리 역과 CTO 박하루 역을 맡았다. 박희옥 역 황신혜와 맹옥희 역 심혜진은 여고 시절부터 둘도 없는 절친 사이를, 윤다훈은 아내 맹옥희와 아내의 친구 박희옥 사이를 오가는 오광남 역을 연기한다. 또 손성윤 장세현 박혜진 유태웅 오영실 김주리 이수용 이달형 박철호 등이 힘을 보탠다.
앞서 김원용 감독은 “‘사랑의 꽈배기’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이야기다. 멜로도 있고 스릴도 있고 코믹도 있고 정통 드라마의 느낌도 있다”며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일일극과 크게 차이가 있진 않다.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심도 있게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꽈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