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가 오늘(14일) 종영한다.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남장여자라는 설정과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윤경 정채연 등 청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앞서 정지운(로운 분)은 이휘(박은빈 분)가 첫사랑 소녀 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신소은(배윤경)은 정지운의 진심을 알고 파혼을 고했다. 정지운은 아버지 정석조(배수빈 분)를 찾아가 그동안 벌인 일에 대해 원망했다. 정석조는 쑥대밭이 된 집과 인질이 된 아내 김씨 부인(박은혜)를 구하기 위해 칼을 뽑았다.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정지운은 아버지와 힘을 합쳐 어머니를 구했다.
원산군(김택 분)은 동생 이현(남윤수 분)의 뒤를 쫓아가 이휘의 사람들 김상궁(백현주 분)과 홍내관(고규필 분)을 붙잡았다. 이현은 이를 말리려다 큰 부상을 입었다.
정지운은 독초를 찾기 위해 한기재(윤제문 분)의 집에 숨어 들어갔다. 정석조는 정지운을 돕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은 한기재에게 붙잡히게 됐다. 부상을 입은 이현은 이휘를 찾아 궁궐로 돌아왔다. 이휘는 이현과 정석조가 보낸 방질금(장세현 분) 덕에 한기재의 자택에 군사들을 이끌고 나타날 수 있었다.
이휘는 정지운과 정석조 부자, 김상궁과 홍내관을 구했다. 한기재를 대역죄로 잡아들였다. 또 이휘는 제현대군(차성제 분)에게 양위를 예고하는 동시에 대비(이일화 분)와 중전 노하경(정채연 분)에게 각각 자신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석조는 이휘를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이 가운데, 한기재가 탈옥 후 원산군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마지막회를 궁금하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휘는 한기재 원산군과 맞서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를 흘리는 이휘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이휘와 정지운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모’ 마지막회는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