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사진ㅣ스타투데이DB |
강남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화 시험 붙었어요. 가즈아아아아아. 이제 면접 가즈아으으아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필기 52점, 구술 11.5점, 총점 63점으로 합격한 성적표가 담겼다. 강남은 ‘3수 끝에 붙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감격을 표현했다.
강남은 앞서 2차 도전에서 필기 44점, 구술 10점으로 총 54점을 받으며 불합격했다. 해당 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강남은 12일 유튜브 채널 ‘동네 친구 강나미’를 통해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면접 기회가 두 번 남아 있어 두 번 떨어지면 안된다”며 “떨어지는 순간 필기시험도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 그래서 목숨 걸고 할 거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지난 2019년 8월 귀화의 뜻을 밝혔다. 이후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왜 한국으로 귀화하려고 하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까지 활동한 게 감사하니까 그렇다. 또 어머니와 아내가 모두 한국분이니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귀화 시험에 떨어진 사실을 고백하며 “(한국어로) 말하는 건 괜찮아서 이 정도면 붙을 줄 알았다. 역사 문제가 많이 나올 줄 알고 역사 공부를 많이 했는데 등기부등본 같은 상식 문제가 많이 나오더라. 맞춤법 공부를 하고 있긴 한데 룰(?)이 바뀌니까 떨어질 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남한이 통일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건 알고 있었다. 남한
강남은 지난 2019년 10월 2살 연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