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MBN |
13일(오늘) 방송되는 MBN ‘주간산악회’에는 국가대표 외야수, 롯데 자이언츠의 ‘므찐 오빠’ 야구선수 손아섭이 출연해 프로야구 FA 계약을 앞둔 심정에 대해 털어놓는다.
4년 전 첫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받았던 손아섭은 4년 98억원이라는 높은 금액의 FA체결을 이루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올 시즌 개인통산 2000안타를 돌파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 이는 역대 최소경기, 역대 최연소 기록으로 KBO 리그 통산 13번째에 달하는 기록이다.
주간산악회 MC 유세윤과 송진우는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다섯 번째 명산, ‘주왕산’의 ‘주왕암’에서 야구선수 손아섭을 만난다. 손아섭은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소원을 빌러 왔다”며 주왕산을 찾은 이유를 밝힌다.
손아섭은 유세윤이 “체육인들은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의 루틴을 궁금해하자 “주변 사람들로부터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며 빡빡한 하루 일정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98억 계약의 주인공답게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분초 단위로 숨 쉴 틈 없이 이뤄지는 그의 루틴에 2MC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어 손아섭과 2MC는 동체시력 테스트 대결에 나선다. 손아섭은 “팀에서 테스트를 한 적이 있는데 이대호 선수가 1위고 내가 그 다음이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지만 대결 주제인 탭볼이 등장하자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롯데 자이언츠 동체시력 2위에 빛나는 손아섭 선수의 탭볼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세 사람의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손아섭은 ‘우승반지가 없는 것’을 야구 인생의 유일한 콤플렉스로 뽑아 모두의 관심을 집중 시킨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해본 것 같다. 하지만 우승을 해 본 적이 없다”며 “기다려
초겨울의 청명한 하늘 아래, 경북 주왕산의 그림 같은 기암과 아름다운 산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구선수 손아섭의 이야기는 13일(오늘) 밤 11시 MBN ‘주간산악회’ 5회에서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