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두 번째 티저 포스터 공개…어둠 속 김남길X진선규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진선규 두 번째 티저 포스터 사진=스튜디오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과 진선규의 두 번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1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연출 박보람‧극본 설이나‧제작 스튜디오S)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2022년 첫 드라마이자, 첫 장르물이다. 이를 위해 연기력, 시청률, 화제성 다 잡는 배우 김남길(송하영 역)과 무대-스크린을 씹어 먹는 연기파 배우 진선규(국영수 분)가 나섰다. 김남길과 진선규, 두 연기神의 만남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12월 9일 공개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첫 번째 티저 포스터가 김남길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호평을 모은 가운데 12월 13일 김남길과 진선규가 함께한 두 번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 우산을 쓴 채 길을 걷는 두 남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 남자의 정체는 극 중 서울지방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으로 뭉치는 김남길과 진선규이다. 어둠 때문인지, 비 때문인지 두 남자의 얼굴은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마치 두 사람이 들여다봐야만 했던 악의 마음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남길과 진선규는 극과 캐릭터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두 배우의 숨 막히는 화면 장악력이 감탄을 유발한다.

여기에 “왜 범인이라고 생각했습니까?”로도, “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까”라고도 읽을 수 있는 카피는 티저 포스터의 묵직한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의미심장하게 와닿는다.

김남길과 진선규 두 연기神이 만났다. 그것도 배우의 연기력이 특히 중요한 범죄심리 수사극 장르의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만났다. 그저 빗속을 나란히 걷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깊은 잔상을 남기는 김남길과 진선규. 강렬한 티저 포스터보다 더 강렬하고 특별할 수밖에 없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첫 방송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