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슈퍼맨이 돌아왔다' 54세 신현준의 늦둥이 막내딸 민서가 최초로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411회는 '너를 위한 아리아'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그중 오랜만에 '슈돌'을 찾은 슈퍼맨 신현준이 셋째 민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에게는 '아리아'라는 태명으로 더욱 익숙한 셋째 딸 민서는 지난 5월 세상에 태어났다. 신현준은 당시 민서를 만나는 과정을 '슈돌'을 통해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신현준에게도 민서는 선물 같은 존재다. 신현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찾아와 희망을 꿈꾸게 해줬기 때문이다.
6개월 만에 최초로 공개된 민서는 귀염뽀짝한 깜찍함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을 심쿵하게 했다. 존재만으로 소중한 민서의 등장에 모두가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런 민서 덕분에 신현준의 집 풍경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 무엇보다 신현준의 아침 루틴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6개월 전만 해도 각종 영양제로 하루를 시작하던 신현준이, 이제는 민서와 놀아주며 에너지를 얻었다.
신현준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민서가 태어나고, 연애를 다시 하는 기분이다. 조금이라도 젊게 보이기 위해 항상 차에서 단정하게 용모를 정리하곤 한다"며 반 백 살 아빠의 순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스윗함이 뚝뚝 묻어나는 말과 행동으로 로맨틱한 육아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민준이와 예준이는 6개월 만에 훌쩍 성장했다. 먼저 민준이는 삼 남매 맏이로서 마치 아빠처럼 동생들을 챙겼다. 특히 아빠가 민서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동안 담요로 민서를 가려주는 모습은 신현준과 시청자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민서가 태어나기 전까지 막내였던 예준이는 아직 오빠가 되는 과정에 적응 중이었다. 예준이도 아직 어린 아기였기에 아빠와 형이 민서를 돌보는 동안 장난을 치기도 했던 것. 그러나 예준이도 민서와 둘이 있을 때는 동생과 잘 놀아주며 듬직한 오빠로 행동했다.
이처럼 비타민보다 더욱 큰 힘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