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도핑 테스트 결과 나와…모든 이야기 공개할 것"

"도핑 단어만 들어도 넌더리 난다" 불편함 드러내기도

↑ 가수 김종국 / 사진 = 김종국 유튜브 캡처

외국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에게 '로이더(약물을 이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 제기당한 가수 김종국이 도핑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9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설명란에 "드디어 어제 도핑(테스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도핑 테스트 과정과 기관에 대한 정보, 그리고 이번 이슈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다음 영상으로 정리해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주 도핑 단어만 들어도 넌더리가 난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로이더 의혹에 도핑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김종국 / 사진 = 김종국 유튜브 채널 캡처

앞서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보디빌더 겸 헬스 트레이너 유튜버 그렉 듀셋은 김종국에 대해 "45세임에도 과거와 비교해 몸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 약물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다" 등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종국은 여러 차례 반박했지만 듀셋은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종국은 변호사와 함께 유튜브 영상을 찍어 올리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듀셋은 김종국에 관련된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바꾼 뒤, "김종국은 내추럴(약물 없이 운동으로 근육을 키운 사람)이 맞다"며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